국제대학원생의 하루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님께 묻다.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기구 전공으로 국제학 석사학위 취득 ,

현재 유엔사무국 산하기구인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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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원의 신입생으로서 선배님과의 점심식사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갖게 되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스스로에게 답을 찾게 하는시작이었다학교 생활을 어떻게 계획하고논문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졸업 후에 진로는 어떨지에 대해 쏟아낸 질문에 선배님의 답변은 달랐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라는 선배님의  제목처럼 스펙만이 아니라 2년간의 스토리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지에 대해 경험과 조언을 들려주었다.

 

입학할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제가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같아요처음에는 너무 막막했어요   일기를 보면오늘도 대학원에 가기 싫다주눅이 들고영어도   되고….’ 그런 느낌들이 많았어요그러나 1 정도 지나면서 자신감이 많이늘었던  같아요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배운 다음에는  자신이 무엇을 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계속 자신감이 없어지는 같아요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2 동안 해서 학위를 받는  만으로는 의미가 없어요그렇기 때문에 제가 대학원 재학시절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논문이 중요한  같아요최소한  분야에서는 제가 조언을   있는 정도로주제를정해서 작성해야   같아요

저는 유엔사무총장 주제로 하여 논문을 작성하였는데요사실 저는 제가 작성한 논문 덕분에 많은도움을 받았어요교수님들의 학회지에  논문을 요약해서 냈더니 캐나다에 계신  교수님께서  논문에 관심을 보이신  같이의논도 해보고하와이 국제컨퍼런스에 가서 발표도 하고…. 왜냐하면 사람들은 국제대학원에서의 결과물을 논문으로 판단하거든요.제가 어느 정도의 가치인지를 보여주는 결과물 중에 중요한 하나가 논문이라고 생각해요.”


 

시작을 앞둔 신입생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기본확립이라고 하시면서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에 대한 정의를 먼저 이해하고 스스로의 고유정의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강조하셨다교과서에서의 정의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관을 반영하여 “in my own words” 누구든지 의문을 갖는 사람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교과서는 물론관련 서적을 부지런히 읽고 토론하면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하셨다.

 

국제대학원에서 단순히 강의를 열심히 듣는 것만 하시고 졸업하신다면  후가 힘들어질  있죠수업은 당연한 basic requirement입니다국제대학원생들에게 주어지는 많은 기회들을 잡고개인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기도 하고 그러셔야 돼요.글을 통해 보통 전문성을 많이 평가 받으므로  쓰는 훈련을 많이 하셔야 돼요실제로 기고를 한다든지 잡지를 만든다든지… publication 만드셔야 돼요수업시간에 paper 작성하는  그치는 것이 아니라개인의 personal independent research 항상수업과 함께 병행해야 해요나만의 언어로 정의하지  하는 것은 진정한  것이 아니잖아요 관련된 주제가 있으면 번역서나,번역되어 있지 않은 것들은 영문원서들을 쭉쭉 읽어보고….”


 

선배님은 거듭 스스로가 비전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먼저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에 주목했다모두가 관심 갖지 않는 분야일지라도 스스로가 장래성을 찾았다면 행동으로 옮겨서 기본기부터 전문성까지 경험과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하셨다더불어 국제대학원생들이 학교라는 테두리를 넘어선 연합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다양한 국제관련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고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당부하셨다.


 

논문의 주제는사실 문제의식을 가져야 돼요멋진 답을 내놓기 위해서는 훌륭한 문제를 만나야 하죠제가 유엔에 관심이 있으니까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고   당시 마침 반기문 장관님께서 사무총장 캠페인을 하시던 때였어요  제가 무급인턴으로 외교통상부에 들어가 2개월간 일을 했는데마침 제가 맡은 일이 과거 사무총장에 대해서 조사하는 거였어요그런데 우리나라에 관련 자료가 하나도 없는 거죠그래서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논문이 실제로 나왔을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석사논문 덕분에교수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뻥튀기가 많이 되었죠뻥튀기를 하려면  조각이 있어야 하잖아요. (웃음그게 논문이었던 같아요

가능하면 석사 쪽에서 다룰  있는 주제를 정하되  다뤄지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석사논문을   어차피 아무도  읽을 텐데그냥 졸업하기 위해 쓰는 건데.’ 같은 느낌을 가지고 쓰게 되면 흥미가 없어요저는 그냥  나름의 문제의식을 느끼고 쓰게 되니 막상 논문을 쓰는 데에는 3개월 밖에  걸렸어요훌륭한 주제를 정해놓고 가상목차를  다음에그것을 뒷받침할  있는 60 이상의 원서들을 읽어보았어요그게  시간이 걸렸어요그렇게 모아놓은 자료들을 가지고 정리를 하니 달이  걸리더라고요너무 재미있게 하다 보니 진짜 빨리 끝났어요처음에는 제가 무엇을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던 같아요운이 좋았죠그렇지만 운을 불러오기 위해선  자신의 노력이 필요한  같아요겨울에는 북경에 가서 현대자동차그룹인턴을 하였고여름에는 뉴욕대학교에서 행정학개론 수업을 듣고마지막 졸업하기 전에는 유엔 본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어요기회는 많을 거예요그렇기 때문에 교수님들을 포함한 주위 분들께  자신이 어떤 분야에 미쳐있는지 꾸준히 각인시켜 드리는 것도 중요하겠죠.”


 

앞으로 선배님께서 국제대학원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시는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작지만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는 우리와 같은 비전을 가진 뜨거운 청춘들을 만나고 싶다.

 

개발협력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해요서로가 함께 성장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개발협력을 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겠죠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스스로가 먼저 깨달아야 해요자신의 것을 다른 이들과 공유할수록 결국  자신에게 그것이 돌아온다는 믿음을 가지셔야 해요스스로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눠주셔야 해요또한 내가 먼저 나만의 철학을 갖는무엇이  나은 사회인지 등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마련해놓는 것이 당연히 우선시되어야 하고요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중요시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면 스스로가 먼저 행동해야 해요그러면 같은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게되더라구요.”


 


작성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15 한미숙신희영

날짜: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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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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