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잘지내셨어요? 루터대학을 다니며 선생님께 몇번 이메일로 제 이야기를 들려드렸던 학생이에요.또한 선생님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 " 세상에 들려줄 수 있는 개인의 story를 통해 세계의 많은 문제를 해결 하실 수 있습니다" 라는 말씀과 "오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고, 희망을 전해주며,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무수한 기회들로 가득 차있네요" 라는 말씀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주변사람들과 나누고 있는 학생입니다:)


루터대학교에서 2년을 마치고 1년을 휴학기를 냈어요. 세계여행을 하려구요. 지금은 출국 예정일 5월 말 전까진 돈을 모으기 위해 입시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키며 일을 하고 있어요. 다행히 친구가 인터넷 세계여행 웹사이트(http://tripplanner.airtreks.com/HtmlUi?ref=BOOTSNALL&dst=RTWT)를 통해 다녀와 그 루트를 통해 1년간 다녀올 계획입니다.


한국 코레일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것으로 루트만 잘 짜게되면 저렴한 비행기 값으로

세계여행을 할 수 있게되요. 거의 300만원으로 머무는 기간 제약 없이 12개국을 다녀 올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가고싶은 나라는 선택 할 수 있구요. 세계여행은 아빠와 고등학교때부터 꿈꿔 왔던 것인데요. 그냥 막연히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험 한다 라는것 보다

대학 생활 반년을 마치고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내 가슴속에서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지금 하고싶어 하는 일이 정말 머리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고 마음으로 하고싶은 일인지 내 자신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세계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나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세계사람들을 도와주는데에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제 꿈이에요. 이러한 꿈을 세계 여행을 통해 구체화 시키며한발짝 한발짝 다가가려고 합니다. 세계 관광이 아닌 세계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한나라 한 도시를 여행하는데 조금이라도 제 손길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하고싶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중 미션프로그램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아프리카, 태국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이지만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그 공동체에 속해 같이 활동하며 지내는 것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세계여행을 마친뒤 국제관계학 공부를 정말 원한다고 하면 독일 humboldt univ. 편입해 공부를하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거기까진 계획하긴 이르지만 생각만 가지고 있어요:).


선생님께선 늘 다른사람의 이야기,심지어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들 또한 귀기울여 들어 주시며, 많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항상 선생님의 그런모습에 존경스러웠구요! 


5월말에 출국 예정인데 혼자서 세계 여행에대해 계획 한다는것이 많은 고민과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추천해주고 싶은 나라나 조언 해주고 싶은 말씀을 듣고 용기를 얻고 싶습니다! 항상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며 지금 하고 있는 고민 에 대해서도 감사하며 선생님께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제게 한번더 용기를 주세요!

 

p.s

진정한 여행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없을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트



하루하루가 즐거운 이유 중 하나는 이처럼 멋진 친구들의 이야기를 종종 접하기 때문이다. 참 다양한 이메일과 상담문의를 받는다. 어떤 친구는 조금만 인터넷 검색이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친구들도 있고, 어떤 친구들은 무엇을 물어보기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다. 내가 어떤 솔루션이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들이 편하고 개인적으로도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 평범한 귀를 함께 나누는 것. 기꺼이 이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격려해주는 것 뿐이다.


히브리어로 '지혜'란 "듣는 마음"을 뜻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의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가 더 지혜롭게 된다. "세계관광이 아닌 세계여행"을 하면서 "나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세계를 이롭게 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외치는 위와 같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어찌 내 스스로 두근거리는 마음과 내 스스로의 삶을 새롭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히브리어로 '격려'란 또한 "손, 발, 몸에 힘을 주는 것"이란 뜻이 있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격려는 이 친구들이 자신의 삶에 여행과 도전, 재능을 통한 세상을 섬기는 일에 무기력하지 않도록, 그들의 삶에 힘을 실어주는 일일 것이다. 


김지현 씨와 '자신의 삶'을 넘어 '우리의 삶'을 향해 미지의 것으로 여행하는 이 시대의 모든 청춘들에게 똑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이웃과 세상을 생각하며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발견하고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당신이야말로 이 시대의 글로벌리더입니다.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하겠다며,

관광지가 아닌 공동체를 방문하겠다는

당신이야말로 이 시대의 체인지메이커입니다.


세상에 들려오는 아픔과 슬픔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눈에 담고 마음에 간직해서 오세요.

이 시대의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때

당신은 결국 "사람이 희망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바로 그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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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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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김지현 2012.04.02 13:12 신고

    항상 제게 큰 감동을 주시는 선생님!!! 이 메시지 항상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또 행동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D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Jaewooo BlogIcon 정재우 2012.04.02 17:04 신고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없을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세상을 섬기기 위해 세상을 먼저 눈으로 보고 체험하며 세상과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긴 여정을 준비하고 계신 김지현씨를 응원합니다.^^ 지현씨 화이팅!

  3. addr | edit/del | reply 김지현 2012.04.03 11:19 신고

    감사합니다^^ 저희와 같이 자신의 삶을 넘어 우리의 삶을 향해 미지의 것으로 여행하는 이시대의 모든 친구들에게 함께응원해요!

  4. addr | edit/del | reply 김상우 2012.04.03 13:27 신고

    회사에서 잠시 쉬며, 보는 글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
    자신의 행복을 주변의 나눔에서 시작하는, 참 멋있는 청춘인거 같습니다.

    계획 짤 자셔서, 마음에 한줄 남기고 오실수 있는 ! 세상과 나의 주변사람을 바라볼 수 있는, 섬길 수 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김지현 2012.04.12 19:42 신고

    세상엔 참 신기한 경험이 많은 것 같아요
    우연히 블로그에 들어와서 처음 클릭한 글이 저와 이름이 같은 분이 쓴 편지라니!
    운명이라는건 정말 존재하나봐요 같은 이름의 소유자로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김지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중엔 괜찮은 사람이 참 많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 되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