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고등학생 때 내 강의를 듣고서 이제 대학생이 된 성균관대학교 학생이 얼마전 이메일 인터뷰를 요청한 적이 있다. 내가 결혼할 때 2007년 당시 국내에서는 최초(?)였을 "공정무역커피 결혼식"을 진행했는데, 그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창의적인 인물'을 인터뷰하라는 과제에 내 이야기가 떠올랐다는 것이다.


내가 굳이 창의적인 인물의 대표적인 사람도 아닌데, 잠깐 나눈 이야기가 이렇게 강의를 통해서 만난 분들에게도 계속 남는 것을 보면 이야기의 힘은 정말 대단한 듯 하다. 아래는 질문에 대한 '정말' 간단한 답변. 간단하게 적어보니 이건 무슨 <창의력의 이해> 학부 수업에서 쪽지수업에 답한 느낌. (이 친구가 한두 줄을 요청했기에 답변을 정말 짧게 하려고 노력했음)



말라위 구믈리라 마을에서 만난 동네 친구들. 옥수수숯 만드는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축구를 하다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눈에 띈 저 '검은색 봉지 축구공'! 창의란 불편함과 문제가 있는 현장에서 열정과 꿈이 있는 사람을 통해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1. 선생님께서 예를 들면 결혼식을 하실 때 있었던 일과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 가시기에 앞서서 구상이나, 새로운 발상들을 언제, 주로 어디서, 어떻게 하시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어서 걸어다니거나 이동할 때 재미있는 공상과 상상,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내고 그것을 일단 노트에 적어놓지요. 


 

2.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선생님이 하신 가장 창의적인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비즈니스솔류션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지 못하는 좋은 콘텐츠의 생성과 유통을 이루어낸 일. '에딧더월드'라는 출판사를 2009년부터 하고 있는데, 그 비즈니스모델이 정말 새로운 것이랍니다. 


 

3.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창의적인 사람의 특성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1) 호기심과 도전

2) 두려움보다는 두근거림

3) 표현의 자유(글이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어떤 포멧이든)



4. 선생님은 문제나 어려움에 직면하셨을 때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 침착하게 문제나 어려움을 직면합니다. 힘들때는 관련하여 문제나 직면하는 어려움을 글로 써봅니다. 감정도 글로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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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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