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엔글로벌컴팩트네트워크코리아(Global Compact Network Korea)와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UNDP Seoul Policy Center)가 주관한 '인클루시브비지니스개발 워크숍'에 초청받아 '한국기업의 기회와 챌린지' 세션에서 발표를 했다.

 

이날 워크숍은 UNDP의 주요 출간물 중 하나인 Creating Values for All의 한국어판 발간기념도 함께 하는 자리였는데, 사실 그 한국어판은 작년 하반기에 에이지21에서 <넥스트마켓>이란 제목으로 출판된바 있다. 올해 한국어판 발간기념도 한다는데 새롭게 나온줄 알았지만 작년에 나온 바로 그 책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 책에 서문(바로가기)으로 "새로운 시장의 도래: 소외된 90%와 함께 하는 비지니스"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것이 기회가 되어 지인의 소개로 워크숍까지 연결이 되었다.

 

UNDP 서울정책센터의 이사벨 대표 등 해당 직원들과 만났는데,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를 비롯해 유엔크로니클 등 한국어판을 발행하고 있다고 했더니 놀라워하면서 파일을 센터의 홈페이지에 연동하기로 했다. 또한 2013년 1월에 post 2015의 주제로 한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시아 청소년들을 모아 리더십워크숍을 하는데 초청과 함께 참여해줄 수 있냐고 요청을 받았다. 작년 8월 유엔거버넌스센터를 떠나 런던에서 사회적기업가정신을 공부할 때는 이제 유엔과는 인연이 많이 없어지겠다고 생각했지만 신기하게도 비지니스를 공부하고나서 더 유엔과 관련된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별히 인클루시브비지니스(Inclusive Business)는 임팩트투자와 연결되며, 적정기술의 현장이기에 관련성이 깊다고 볼 수 있다.

 

인쿨르시브 비지니스(Inclusive Business)란 BOP(Bottom of the Pyramid) 또는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비지니스를 통한 빈곤퇴치 등 개발성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특별히 현지인들을 1) supplier (공급자), 2) consumer (소비자), 3) entrepreneur (기업가), 4) employee (피고용인) 중 하나 이상의 역할로 유통과정이나 제조과정에 함께 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요 발표 내용]

인클루시브비지니스에 대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재원(financing)을 어떻게 만드느냐는 항상 언급된다. 기존의 ODA 외에 새로운 접근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민간자본과 기업의 참여를 강력하게 끌어오는 임팩트투자(impact investing) 및 그 유형이라 볼 수 있는 '성과기반 계약'(사회성과연계채권 등)이다.

 

공적개발원조와 같은 개발협력 사업도 일종의 투자(investment)라고 불 수 있다. 그 투자의 직접적인 결과가 당장에 나오지 않고 최소 몇년 또는 세대 후에야 효과가 나올 수 있는 규모와 접근이 많다. 이러한 직접적인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의 '新원조피로'(aid fatigue)는 기존 수원국과 원조기관의 입장에서 아무리 효과적인 개발 접근(intervention)이 있다하더라도 당장에 써야할 재원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성과기반 계약과 같은 임팩트투자는 민간자본이 먼저 당장 필요한 비용(upfront cost)을 지불하고 미리 약정된 임팩트를 창출해내고, 해당 임팩트가 만들어졌을 때만에 민간투자자에게 원금과 투자수익(ROI)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수원국과 원조기관에게 매력적인 접근일 수 있다. 즉, 확실히 눈에 보이는 효과(evidence-based impact)를 본 다음에야 값을 지불하는 'payment for success' 접근인 셈이다.

 

이러한 접근은 특별히 예방적 비용(preventive cost)이 사후적 비용(remedial cost)보다 작으며, 초기비용(upfront cost)이 많이 소요되어 부담을 느끼는 이슈에 관해서 특별히 매력이 있는 접근이다. 올해 영국국제개발청(DFID)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개발협력에 이러한 혁신적인 파이낸싱을 접목한 '개발성과연계채권'(Development Impact Bonds: DIBs)을 설계하고 그에 적합한 6개의 영역(우간다 수면병 퇴치 등)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들어갈 정도로 향후 주목해봐야 할 혁신적인 접근이다.

 

이러한 접근은 효과있는 결과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에서 원조기관에게 유익하며, 수원국 정부에는 정부 우선순위가 있는 영역에 기업의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결과위주의 접근을 활용하며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비영리기구와 같은 서비스공급자(service provider)의 경우는 그렇게 확보된 재원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으므로 또다른 새로운 재원의 채널이 추가로 확보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 임팩트투자(impact investing)나 성과기반 계약(outcomes-based contract) 등을 통한 파이낸싱 혁신의 CSR, 사회적사업 등에 대한 추가적인 문의는 MYSC(www.mysc.co.kr)를 통해 자세한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련 문의는 jtkim@mysc.co.kr)

 

 

성과연계채권에 대한 명확한 소개 동영상(맥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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