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방영되었던 '리더의 조건'에서 예로 나온 한국기업 '제니소프트'에 대한 내용이 무척 놀랍다. 근무 중에 지하실에 마련된 사옥 전용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도 '근무로 인정!'할 정도로 이곳은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열정과 창의적인 태도, 그리고 더욱 강력한 로얄티를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즉, 너무나 적나라한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어 오히려 더 섬뜩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인간이 자신의 역량과 능력을 가장 열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제 조건은 자율성이다"라고 이원영 대표(제니소프트)는 말한다. 자율성은 아무 민감한 민들레와도 같다. 민들레는 자칫 잘못하면 금방 흩어져 허공에 휘날린다. 바람에 살살 움직이면서 꽃 본연의 아름다움을 발산하면서도 개별의 본성이 없어지지 않게 하는 혁신형 조직, 그리고 그 조직의 방향키를 조절해주는 선한 리더들이 앞으로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에 대한 이해는 꼭 모든 사람이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이런 방향이 아니라고 해서 다 틀린 것도 아니다. 다만 모든 조직과 시스템 속에서도 사람에 대한 신뢰와 기본적인 자율성 이해는 어떤 경우에도 보장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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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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