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0일


토요일이지만, 한 여자고등학교의 정치/외교 등에 관심있는 학생클럽에서 MYSC 사무실을 방문해 여러 질문에 이야기를 나눴다.MYSC의 꿈, 그리고 인간중심 혁신에 대한 비전 등등 이미 MYSC의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를 예습했던 친구들은 구체적인 질문들이 많았다. 


미팅이 끝나고, 10여명의 여학생들이 사무실을 나갔는데, 조금있다가 한 학생이 숨차게 3층 사무실로 다시 들어섰다. 


"뭐 놓고 갔어요?" 


내 질문에 그 학생은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고 뭔지 모르게 당황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혹시 사무실 청소는 어떻게 하시나요?"

"사무실 청소요? 오늘 사무실 청소 상태가 조금 불편했나봐요? (웃음) 그런데 왜요??"


나는 사무실, 회의실 바닥에 종이나 쓰레기가 떨여져 있었나 걱정이 되었다. 


"사실 이야기를 듣고 청소라도 시켜주는 자리가 있으면 어떨까 해서요. 제가 내년에 대학교 입학하는데 꼭 인턴으로 와보고 싶고, 청소라도 하게 해주세요." 


그 학생에게 내 명함을 전달해주었다. 

'꼭 연락주세요. 대학생이 되는 내년이 기대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고 표현하는데 이 친구는 얼마나 용기가 필요했을까?

또한 그 말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에서 그 친구는 의식하진 못했지만, 너무나 강력한 메시지를 활용했다. '혹시 사무실 청소는 어떻게 하시나요?'


이러한 적극적인 태도, 진취적인 태도, 그리고 기회를 원하는 친구들에겐 수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내가 근래 들었던 질문 중에 가장 잊지못할, 가장 아름다운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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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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