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런던을 벗어나 옥스퍼드로 향했다. 오늘은 Oxford Forum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가 열리는 날. 행사장인 옥스퍼드 사이드경영대학원으로 향했다. 런던에서는 패딩턴 역에서 1시간 기차를 타고 가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랜만에 한국책이 읽고 싶어 집을 나서기 전 잠깐 고민했다가 <곰스크로 가는 기차>란 책을 집어 들었다. 기차 타고 읽을 때 얼마나 적격인 책인가. 참고로 이 책은 읽을 때마다 느낌이 따뜻하고, 삶에 대한 관조와 의지를 다시 잡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곰스크'는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다. 그 기차를 과연 탈것인가 말것인가 그리고 혹여나 타지 않았다고 "그 삶을 우리가 과연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잠시 묵상을 하니 1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이런 무드에는 3시간은 최소한 계속되어야 하는데.. "옥스퍼드역입니다"라는 말에 주섬주섬 가방을 챙겼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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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tae Kim of South Korea penned the second runner-up,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 for Empowerment, an idea on how to distribute specialized translation work for children’s books. The donor-funded model would boost parallel development in the areas of job creation, cultural reach, and child literacy. However, it would task workers to translate an entire book at a time, which is beyond the scope of microwork.

To see the full article, 
http://www.ideasproject.com/docs/DOC-8938

To access the idea page,
http://www.ideasproject.com/ideas/16809 
 



세계은행, 영국개발청 등이 후원하는 InfoDev의 IDEAS Project의 m2Work 경연에서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 for Empowerment 아이디어가 2차 심사에서 3위로 평가되었습니다!

저와 송 희, 조훈희 씨등 3명이 팀을 이루어 참여를 했고, 기존에 Dell Social Innovation Challenge에 출품한 Publishing for Empowerment 모델에 모바일폰을 통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부분을 제출했습니다. 약 3일간의 짧은 준비 시간에 비추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세계은행 부총재 등 심사위원의 보다 자세한 피드백 코칭을 별도로 받게 되는 특전이 있게 됩니다.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가다듬다보면 앞으로 계속 있을 3차와 4차, 그리고 결선에서도 좋은 열매가 있을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 공모전에서 '입상'은 처음이네요^^ 내일 Emerge Venture Lab Competition에도 2차 인터뷰가 있어 옥스퍼드로 가게 됩니다. 오전과 오후에 있는 Oxford International Development Conference도 듣고, 두 명의 학교 친구들과 함께 인터뷰도 잘하고, 계속 아이디어를 정교화하고,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하는 시간이 가지게 됩니다.

m2Work에도 새롭게 제출된 또다른 아이디어도 곧 공개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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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2/02/25 21:15

    축하드립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이주현 2012/03/04 17:16

    축하드려요~
    어디에 계시던지 행동으로 옮기시는 정신이 부럽습니다.~!

Special Part 2
스토리텔링 시대
인재를 만나다
같은 경험을 해도 이를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세상과 소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스토리텔링에 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토리텔링 시대에 걸맞은 인재 3인방을 만나 키워드를 물었다.
취재 민경순(hellela@naver.com)·홍혜경 리포터(hkhong 11@naver.com) 사진 이의종

 
Interview 1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저자 김정태



스토리텔링의 힘은 ‘스토리 + 행동’에서 나온다
 

스펙쌓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로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김정태 씨. 작년 8월까지 유엔 거버 넌스센터 홍보 팀장으로 일하던 그는 탄탄한 직장을 그만두고 사회적 기업가 MBA과정을 밟기 위해 영국유학길에 올랐다. 자신의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그가 말하는 스토리텔링의 힘은 뭘까. 


마케팅 경험 전무 한 그가 선택받은 이유
2007년부터 작년 8월까지 유엔 거버 넌스센터 홍보 팀장으로 근무한 김정태(35)씨는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을 비롯해 10여 권의 책을 냈다. 비전과 리더십, 청년역량 개발 등의 주제로 강의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스물여덟 살에 해외의 유명 화장품 한국지사 인턴에 응모했다.
 

꼭 인턴을 하려고 했다기보다 치열한 경쟁을 경험하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는 김씨는 “지원자가 대부분 마케팅과 관련된 활동을 한 사람들이었다. 반면 나는 마케팅관련 활동을 한번도 한 적 없었다”며 인사담당자가 그 점을 지적, 압박 질문을 하자 순간 오기가 생겨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면서 반문했다고 “.화장품회사가 뭐하는 것이냐? 더 많은 화장품을 팔아야 하는거 아니냐? 나는 남자 화장품이 스킨이나 로션밖에 없다고 생각하던 사람이다. 나 같은 사람을 이해하지 않고 어떻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겠냐?”는 반문에 담당자는 할 말을 잃었고, 인턴기회는 그에게 주어졌다.
유엔 거버 넌스센터에 입사할 때도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선발된 것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한 결과라는 김씨는“유엔 거버 넌스에서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일하기 때문에 그 나라의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 결국 모든 일은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며 이러한 인문학적 소양이 밑바탕될 때 업무에서도 효율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감성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워라
김씨는 스펙중심의 사고는 자기 계발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과 견주어 뛰어나야 의미가 있지만, 스토리에는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도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실패 사례를 통해 자신의 열정과 추진력을 보여줄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키워왔는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

스펙은 자신보다 점수가 높은 사람이 나타나면 의미가 없어지지만, 스토리텔링은 그 사람의 배경이나 경험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성을 움직인다. 그는 스토리텔링이란 단지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은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다. 극장에 가서 주인공이 첫 장면부터 마지막까지 한자리에서 말만 한다면 아무리 재밌는 이야기라도 지루할 수밖에 없다. 취직을 준비하든, 어떤 분야에스토리텔링을 활용하든 ‘행동’에 대한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스토리텔링에서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일부분이다. 하지만 자신의 스토리를 제대로 만들 줄 알고, 이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듣는 사람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 스토리텔링 능력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경험’이다.

“이야기 과정이 재미있고 역동적이려면 스토리를 끌어가는 사건과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무 사건도 없이 밋밋한 영화나 책은 듣는 이의 공감을 얻지 못하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려면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 내 삶과 재능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사회의 문제를 발견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길 권합니다.”


기사가 몇 군데 오류가 있어 바로잡으려고 올립니다~
 

1.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인데 MBA라고 표현되어 있네요. Master of Social Entrepreneurship 과정으로 MBA 과목과 비슷한데, 주로 소셜혁신과 BOP 등에 강조점을 둡니다.

2.  해당 화장품 회사에는 인턴을 한 게 아니라, 3차까지 진출해 캠프에 참석했습니다. 1차 지원이 1,200명이었고, 마지막 3차 캠프까지 30명으로 뽑혔는데, 참 막막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마케팅이나 경영학 기본개념을 그 당시에는 전혀 문외한이었거든요. 그때 느낌은 자신의 단점도 진솔하고 진정성있게 말하면, 그것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3. 기사 시리즈의 전편인 '세상을 바꾼 스토리텔링의 힘'도 읽어보시면 흥미로울 겁니다. 
http://www.miznaeil.com/community/board_view.asp?alcode=01&aIdx=1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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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행복한 동행' 3월호에 <당신은 세계인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요청받아 기고했는데, 책 이미지를 기아대책의 심명섭 간사님이 올려주셔서 보게 되었다. 

"그럼 이제 나는 세계인이 된 것일까? 다양한 문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놀랍게도 '세계인'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다. 한때 그것은 여권에 찍힌 비자의 개수, 외국어 구사 능력, 유엔 같은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것 등이었다.

이제 세계인이란 지구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세계 시민의식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 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며, 낯선 문화와 환경에 호기심을 갖고, 사람과 사회에 애정을 지닌 사람, 그 사람은 한국을 한 번도 벗어나지 못했어도 세계인이다. 당신은 세계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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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흥미로운 개념을 만났습니다. Dell Social Innovation Challenge에 Publishing for Empowerment 프로젝트 (아래 링크 참조)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송 희님이 알려주어 가입한 Idea Project라는 웹사이트였습니다. 

2012/01/28 -  Dell Social Innovation에 참여합니다. 

Microwork는 '개발도상국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휴대폰으로 수행가능한 '작은 단위'의 일을 수행함으로 소정의 수입과 소득창출을 돕는 접근'을 의미합니다. 흔한 한국어로 하면 '소일거리'로 번역할 수 있을까요?^^

개발도상국에는 휴대폰 사용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선진국의 전체 유선전화 가입자 수를 2007년경 앞질렀고, 100명당 60명이 휴대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빈국도 유선전화 가입률은 1%에 불과하지만, 이동전화 보급률은 30%에 달하지요. 

이런 상황을 적용해서, 개발도상국에 급속도로 보급된 핸드폰/모바일폰을 일종의 '소형컴퓨터'(micro-computer)로 간주하게 됩니다. 즉, 핸드폰/모바일폰이 가진 일종의 뛰어난 성능과 데이터송수신 기능을 활용해 그에 맞춰 작은 단위로 나눠져 진행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에 만화에서 보이는 것처럼, BOP(피라미드저변이론) 시장에 진출하길 원하는 기업은 미리 연결된 현지인들의 휴대폰으로 일종의 '업무수행 메시지'를 보냅니다. 휴대폰을 가진 사람들은 마켓 상황을 촬영하거나, 인터뷰 등을 현지에서 수행해 결과를 송신하게 되는 형태로 모바일테크놀러지를 활용한 개발협력 접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런 방법을 잘 강구한다면 5억명에 달하는 개발도상국 인구에게 상상할 수 없는 차원의 일자리와 소득원 창조가 가능해집니다. 일의 단위를 잘게 잘라서, 휴대폰 성능의 '소형컴퓨터'로 수행하고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와 송희, 조훈희 씨등 3명이 현재 세계은행, 영국개발청 등이 후원한 m2Work라는 공모전에 출품한 아이디어는 Dell에 출품한 Publishing for Empowerment에 microwork 개념을 접목해서 발전시킨 내용입니다. 컨셉 이름은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 for Empow

erment입니다.

이러한 접근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제적인 효과가 있을까요? 
비슷한 접근으로 개발협력에 어떠한 접근을 할 수 있을까요?
휴대폰이 개발협력에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가능성과 전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래 컨셉개발과 확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가면서 계속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페이지 바로가기

'소일거리' 기반 사회적 출판 모델



과거 북스부룬디와 협력했던 모델의 응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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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했었던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인턴채용공고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서 유엔 업무를 경험해보고, 자신의 역량을 센터의 업무에 공헌하고자 하는 분들은 지원해보시길 바랍니다. 그곳을 떠나온지 벌써 5개월 정도 됐는데,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원장님께 안부차 전화드려볼 생각입니다.  ^^


유엔거버넌스 센터(United Nations Project Office On Governance)에서 센터의 제반업무를 지원할 인턴을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2012. 2. 20

유엔거버넌스센터 원장

 

□ 채용분야 및 선발인원

분  야

인  원

담    당    업    무

역량개발

1

▪거버넌스 관련 국내외 행사지원, 자료정리

▪국내외 거버넌스 관련 유관기관 정보수집

▪자료번역

▪센터 관련 업무지원 등

연구개발

1

▪센터 연구개발 업무 지원

▪국내외 거버넌스 관련 연구자료 수집ㆍ정리

▪자료번역

▪센터 관련 업무지원 등

홍   보

1

▪대외홍보 업무 지원

▪UNPOG 홈페이지 자료등재, 수정, 보완 등 관리

▪자료번역

▪센터 관련 업무지원 등

 

□ 자격요건

  ○ 4년제 대학 졸업자, 대학원 재학중인 자(휴학 포함) 또는 졸업자

  ○ 국제경험 및 어학능력 우수자 우대

  ○ 주 24시간, 최소 3개월 이상 근무 가능자

 

□ 근무조건

 ○ 1주 24시간, 3개월 근무 원칙이나 연장 가능

   - 필요시 주 5일, 40시간 근무도 할 수 있음.

 ○ 근무장소 : UNPOG 사무실(서울시 마포구 공덕역 인근)

 ○ 급    여 : 주 24시간 근무 시 월 50만원, 주 40시간 근무 시 월 1백만원

                   (교통비, 식비 포함)

 

□ 제출기한 : ‘12. 2. 27(월) 18:00까지

 

□ 제출방법 : E-mail 제출 원칙

   ○ E-mail  : contact.unpog@gmail.com

 

 


※ 제출서류 및 채용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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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월 21일(화) 오후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MYSC의 오프닝포럼 겸 창립식이 진행됩니다. 소셜(social)이란 가치를 표방하며, 컨설팅을 접근하는 국내 최초의 회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개인, 조직, 회사, 정부 등이 어떻게 각자의 핵심역량과 결부된 사회공헌을 하느냐에서 부터, 창의적이며 국제적인 공유가치생성 활동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혁신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설립하는 일들을 하게 됩니다.

이 기업의 배경에 있는 분들과 함께 만나봤고, 특히 작년에 아프리카 말라위에도 함께 다녀오면서 이 회사의 앞으로의 역할과 잠재력에 특히 주목할 수 밖에 었습니다. 오늘 시간되시는 분들은 꼭 참석해보시고, 시간 되지 않으신 분들은 앞으로도 주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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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김문정 2012/02/21 16:50

    말라위 프로젝트에 참여하셨군요! 현재, 저는 늘 눈으로만 지켜보고 있지만...ㅎ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소셜컨설팅 회사의 행보도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

최근 여러 자료를 정리하면서 예전 것들이 신기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2004년에 입학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에 제출했던 SOP(statement of purpose)인데, 처음엔 5장을 쓰라고 해서 막막했지만 하다보니 너무 길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한번 참고해보세요. 그런데 입학할 때 입학장학금 같은 것 못받았으니, best sop 샘플은 아닐 겁니다. 그때 샘플을 구할 수 없어 엄청 막막했던 기억이 나서 혹시 필요한 분이 있을까봐 공개합니다.

그때 생각과 지금 생각, 그리고 방향이 차이가 있고 변화가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2011년에 썼던 홀트국제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의 자기소개서도 때가되면 공개를 해야겠습니다. :)



My University Years

Being a university student was very meaningful to me, as I had many opportunities to broaden my horizons and create a new path for me to follow. So it might be worth elaborating on how I spent my university years according to the following five categories.


Travelling : experience to widen my points of view

It was amazing for me that there was a vacation every six months. At least once a year, I packed my backpack and went outside of my own world to embark for uncharted waters. Through this 'navigation', I have been to Japan ,China, Turkey, Indonesia, Singapore, Malaysia, the U.S. and Thailand. Due to these trips, I was able to set myself life-long goal. They revealed unknown prejudices I had, and gave me a new way to see this world in its proper perspective. I found that the knowledge I had about this world was distorted, and it felt as if I had grown up in a hothouse. Every time I visited each country, these thoughts were reinforced, and eventually I was inspired to dream that I would work for international organizations(NGO) which try to improve this world.


Leadership and Relationship : experience to nourish my spirit

Going to college in Seoul, I had many chances to mingle with friends from all over Korea. With them, I felt my spirit becoming more nourished. In addition to meeting classmates of the same major, and to experience a more vivid college life, I enrolled in a couple of clubs, one of which was 'CCC', the largest Christian student organization in the world. After army service in 2001, I was appointed as the president of 'Seoul Northern Area CCC' , which consists of seven universities, whose members numbered more than three hundred. This opportunity gave me an insight on how to manage, implement plans, and preside over the business of the organization.

Being involved with many activities and clubs, I formed supporting communities and made many new friends, including mentors, one of whom is 'Yoo Eun Hwa', who went to Iraq as a human shield to protest against the War. Whenever I feel lost and powerless, they always give me lasting inspiration and encouragement. Personally, I believe the relationships I have are much more important and valuable than my accomplishments, when seen from a life-long point of view.


Studying Abroad : experience to deepen understanding of two countries

The more I studied, the more attracted I was to the thought of studying abroad before I got a job. Thinking of foreign cultural experience as essential to work for an international job, I first decided to go to China. China is one of the countries we must pay a lot of attention to, because her every step can have an effect on Korea's future. Having lived in Beijing and studied Chinese at Qing Hwa University for one year, I slowly became aware of both the sad history she had in the past and the powerful potential she has for the future. This realization led me to decide that China would be a life-long subject of study, regardless of my ultimate career.

After coming back to Korea in 2003, I got up enough nerve to leave for the U.S., even though almost two years had passed since I graduated from university. English being an important method to communicate with people from all around the world, I did my best to improve my English. As well as taking regular classes at Baruch College four days a week, I participated in the International Center of Newyork, where I took classes concerning international affairs. I don't regret having spent nineteen months overseas before entering graduate school because I believe this experience will pay off.


Being a Would-be Reporter : experience to sharpen my pencil

I once considered studying journalism after graduation because I both love writing and believe it can help foster a better society if put to good use. Thinking that way, I tried to get a taste for what it would be like to be a reporter, and luckily I had a chance to work for a publishing company as an intern six months before I graduated. There, I learned how to write ariticles, interview people, proofread texts, and so on. When books, newspapers and magazines were published with my contribution, I was extremely happy and satisfied. I realized how enthusiastic I was when I wrote. Although I had to quit this job due to going to China, the company appointed me as the Beijing correspondent of 'Newspower.co.kr'.

The chance of a lifetime came to me when SARS was about to prevail across the nation. When things went from bad to worse, many Korean students fled to Korea. However, I decided to risk staying behind because I felt the Chinese goverment seemed to hide the truth from the people. At the time, the goverment did not confirm that SARS was prevailing in Beijing, nor give further information. Consequently, major media correspondents, who relied on such official sources, could not exactly point out what was going on underneath the surface of the city. Maximizing my networking there, I tried to write articles mirroring the voices and concerns of the people in general, not the goverment. And I sent them to both 'Ohmynews.com' and 'Newspower.co.kr', the result of which was greater than I expected.

This experience let me see the possibility of "NGO Journalist" in my career. In addition, I am negotiating with a publishing company to publish my book concerning "How to Prepare for Going into the Army: From the Perspective of A Christian".


Special Activities and Skills : experience to upgrade myself

One of my better characteristics is my love of gaining new skills and knowledge. So I made efforts to acquire as many those things as I could, four of which follow:

Firstly, being interested in foreign languages, I obtained four official certificates: TOEIC(score 945), JLPT(Japanese Language Proficiency Test : level 3), HSK(Hanyu Shuiping Kaoshi : level 7), and HANJA-Literary Proficiency(level 3). I will continue to improve my linguistic abilities.

Secondly, I minored in Lifelong Education while majoring in history. This included a one-month internship at the 'Korean Efficiency Association', where I assisted in implementing several lifelong education classes. As a result, by the time I graduated, I had obtained a certificate of 'Lifelong Education Facilitator(level 2)', which was goverment-issued. I believe in the near future, people will be more likely to pay attention to lifelong education classes after graduation, because the need for self-improvement grows over time. After I have learned lots of things about NGO, or International Affairs, I hope to create such lifelong education courses.

Thirdly, I studied one-year at the 'NGO Jisang-Youngsang College ' organized by both the Graduate School of NGO Stuides at Sungkonghoe University(GSNGO) and FES(the Friedrich -Ebert-Stiftung), which is a German non-profit private educational institution. Not only did I successfully graduate, but I also built basic knowledge about NGO.

Lastly, I was one of the founders of 'PEACE KOREA U.C.' in 2003, which aimed at promoting the ideal of peace among university students. I served as deputy-chief of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Department. Even though I did not know much about 'peace' and our idealistic trial turned out to be a failure, being with members encouraged me to study about 'peace studies' Some day, I hope to fulfill this desire.


Why I Want to Enter GSIS


I am really eager to enter GSIS, because I believe GSIS will be an incubator in which my small desire can grow. My dream made me choose GSIS as the incubator. I am interested in NGO, and am willing to spend the rest of my life doing such a job. As U.N. Secretary General Kofi A. Annan said, "This 21c will be the times of NGO". I agree with his remark because many problems, such as war, starvation, AIDS, racial conflict, global warming, environmental crisis, and so on, are of such magnitude and global consequence that the efforts of a solitary country could never be capable of solving them. It is really becoming a global village.

Here comes the important role of NGO. In the course of my university years, I came to the conclusion that this world is heading for more an unstable situation, and it is worth working for NGO, which tries to make this world worth living in. That's why I want to enter GSIS. I expect GSIS to enlighten me on the way to go.


The Field I Want to Study


What I want to study in GSIS is International Cooperation because my goal is focused on non-profit organizations. I think it is important to know a lot about international affairs before getting involved in such activities. Without knowledge, we can not make a difference. This is because through a precise understanding of what is going on underneath the surface of the world, we are able to prescribe the best solution for each 'illness' that plagues the world. During my seminary years, I will pay much attention to Internatinal Politices, International Business according to GSIS's curricula, as well as International Cooperation.

There are several critical fields that I must take into consideration during the course of my seminary studies. Those fields will supplement what I am going to study, International Cooperation. What I am going to be taught, by itself, will not give me the chance to make a difference. My goal is to learn within a paradigm of my own creation, concentrating on the following fields :


History

Having majored in History at College, I will be able to place what I am going to learn into a broader historical context. This is because everything happens for a reason, and if we look back to the history of the world, we may get to know how to deal with each problem. Looking back at history is like seeing the whole woods rather than each tree, and the importance of it will grow because many problems are interrelated. I want to apply what I learned in History to what I am going to study. In order to fullfill this desire, I will resume reading a variety of historical books.


Life-long Education

Being interested in Life-long Education, especially adult education, and being a 'Lifelong Education Facilitator' who can plan, implement, evaluate and even teach informative programs, I want to maxmize what I am going to learn in GSIS. This is because what I learn is reinforced when I teach it. I hope to make a website concerning International Cooperation for those who are interested. When I discovered that there are innumberable high school students who want to major in International Studies, I was surprised and inspired to think about ways to help them. In order to fullfill this desire, first I will seek those who have the same desire.

Journalism

Liking to write and wanting to be a NGO Journalist, I want to test whether or not this is actually possible. I want to volunteer to work as an intern for an organization to assist in public relations, while taking classes in GSIS. Also, I dream that some day a magazine will appear, whose main contents regard opportunities to make differences both in our society and in this world. Using my experience assisting in publishing a nation-wide student monthly newspaper at college, I want to publish magazines on a regular basis. In addition to this, I will continue to practice how to write articles as if I were a NGO worker, because many NGOs working under dangerous situations are required to inform people of their activities properly.
 


China

Asian countries have already shown dynamic developments and the possibility of a better future. China, especially, is rapidly starting to shine a huge light on the world in terms of both her economic size and political voice. In decades to come, China, I think, will be one of the most powerful nations in the world. Being located right next to China, and being increasingly dependant upon trade with China, Korea must be ready for the day. However, there are many advantages, such as cultural similarities, geographic Location and linguistic approximation. Using what I had experienced in China for a year, I will spend my spare time learning more about China to be personally prepared. I plan to visit there every summer or winter to improve my Chinese skills and get deeply involved in what China is. That GSIS has a good exchange program with Peking University in the summer is one of the reasons for me to apply for GSIS.


Peace Study

This world is growing more unstable, and the importacne of fostering the concept of peace is increading. When I was a university student, I got to be interested in autobiographies of famous peace figures, including Martin Lurther King Jr's "I Have A Dream", and Gandhi's "My Experiment With The Truth". Afterwards, I decided to study more about what they did. Even though GSIS is not a specialist place to study about peace, I think that while I am learning International Affairs, I would like to view it through the spectrum of the peace movement, and see if each subject fostered the concept of peace. Yoo Eun Hwa, promised me that she is willing to help me as a mentor.


Networking and Internship

One of the reasons that I prefer to enroll in GSIS rather than studying overseas is that I want to build strong relationships among Korean people who are in the same boat. NGO's business is accomplished not by a single person, but by a group of people. So, it is necessary to learn how to collaborate with other people and organize the network of fellow workers before starting real jobs. While studying in GSIS, I want to strengthen the relationships that I am going to have at school. In addition, I would like to apply for a U.N. internship, as well as summer programs and internship opportunities that GSIS and other organizations offer.


Plans after Graduation

My personal dream is to become an expert working for NGOs in Asia that seeks to improve people's needs. My career goals will concern Peace Study , Human Resource Development(in view of Adult Education) and Asian Development. So, after graduation, there are two possible paths to take. One is to continue my study applying for a Doctorate program, whether in Korea or overseas. But, I am not sure at this moment if I will continue my studies after graduation. My two-year course will show me whether to study more or not. The other is to get a job related to what I learn. The latter is probably more realistic, because I am going to seek an intern opportunity while studying in GSIS, which will lead me to realize what it is like to work for NGOs so that I may decide which sort of career to pursue.




제 블로그에서 마음껏 필요한 정보와 자료 가져가세요!
그리고 저도 부탁 하나 드려도 될까요? :)

Publishing for Empowerment란 '비즈니스기반 사회적출판 프로젝트'를 Dell Social Innovation Challenge에 출품을 해서 현재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판을 통한 젊은이들의 역량개발과 개도국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함께 해결해가는 사회혁신 모델입니다.

평가기준 중 하나가 온라인투표인데, 지금 교육분야에서는 1위로 올라섰습니다. 5월 12일까지 투표결과에 따라 주어지는 상이 있기에, 1분여 정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 1표를 행사해주실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1. 아래 페이지 우측상단 Register 클릭
www.dellchallenge.org/projects/publishing-empowerment
2. 등록페이지에서 성함, 이메일 등 등록
3. 등록된 이메일로 발송된 '등록확인 이메일' 내부의 컨펌링크 클릭
4. 다시 위의 프로젝트 페이지를 방문하면 사진 밑에 VOTE FOR란 버튼을 클릭
5. VOTED FOR라고 바뀌어지면 온라인투표 완료!!


감사합니다.
김정태 Dream

[보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제게 투표해 주세요] Dell Social Innovation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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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vvith.tistory.com BlogIcon 김한경 2012/02/19 13:26

    안녕하세요! 2년전쯤 국제대학원에 대해 알아보고 다녔었는데, 선생님의 SOP를 보면서 그때의 마음가짐과 상황들이 스쳐지나가요! SOP 에 NGO, ASIA, PEACE STUDY의 단어들이 더 생생히 와닿는건 제 ngo단체이름이 MEDI PEACE 이기도 하고, 파견근무지역이 베트남이기도 때문이죠. 이곳에 온지 50일정도가 지났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깨달을 수 있는 너무 중요하고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이렇게 글을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표도 하고 가요!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optimies.tistory.com BlogIcon optimieS 2012/02/22 00:27

    많은 포스팅글에서 유용한 깨달음을 얻은 만큼
    감사의 의미로 투표하고 가요! :)

  3. addr | edit/del | reply 조경민 2012/02/27 02:21

    안녕하세요. 다음이 아니라 뭐좀 여쭤볼려구요. 제가 우연히 검색을 하면서 여기까지 오게되었는데요 ^^
    As U.N. Secretary General Kofi A. Annan said, "This 21c will be the times of NGO".
    이거를 quote로 쓰셨던데 혹시 출처를 좀 알수있을까요? ^^;; 저도 development 에세이를 쓰는도중에 이걸 quote로 쓰면 좋을꺼같아서 그러네요 ^^ 아무리 구글링을해도 이런말이 안나와서요ㅠ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afe.daum.net/tompson BlogIcon 프리이하이트 2012/04/08 23:13

    국제대학원 SOP는 톰슨E교육연구소의 국제대학원SOP강좌를 활용하세요...
    국제대학원 입학전 꼭 들어봐야할 강좌중 하나며, 선배들이 추천해주는 강좌입니다. 2012년 전기 합격자만 다수 배출한 강좌이니 꼭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2년 상반기 국제대학원 합격자

    <서울대 국제대학원합격자 -14명>
    <연세대 국제대학원 합격자 -18명 >
    <고려대 국제대학원 합격자 -34명 >
    <서강대 국제대학원 합격자 -13명 >
    <이화여대 국제대학원합격자 -7명>
    <경희대 국제대학원합격자 -4명>
    <KDI 국제대학원합격자 -6명>
    <외대 국제대학원합격자 -4명>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cafe.daum.net/tompson BlogIcon 프리이하이트 2012/04/08 23:14

    톰슨E교육연구소의 카페주소는
    http://cafe.daum.net/tompson 입니다..



한국사회가 창의적이지 못한 이유는 사는 게 재미있는 사람이 너무 없기 때문이다. 정치 문제가 아니다. 모여 앉으면 모두 정치 이야기뿐이다. ... 이 과도한 정치적 관심의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내 일상의 삶이 재미없어서다.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는지 아무도 자신 있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에게 정치 이야기는 아주 중요한 여가 소비행동이 된다.

사는 게 재미있으면, 일하는 게 재미있으면 근면성실하지 말라고 해도 근면성실해진다. 순서를 바꾸라는 이야기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인내가 쓰면, 열매도 쓰다. 도대체 열매의 단맛을 봤어야 그 단맛을 즐길 것 아닌가.

21세기엔,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하다. 지금 사는 게 재미있는 사람이 나중에도 재미있게 살 수 있다. 21세기의 핵심가치는 ‘재미’다. 노동기반사회의 핵심원리가 근면, 성실이라면 지식기반사회를 구성하는 핵심원리는 재미다. 창의적 지식은 재미있을 때만 생겨난다.

- 신동아(통권 584호) 김정운 교수의 '재미학'강의



흥미로운 논증이다. 창의성은 즐거움, 놀이를 통해 나온다는 것은 최근 읽었던 '몰입' '창조적 단절' '생각의 탄생'과 같은 책에서 나오는 공통 메시지다. 내가 뭔가에 몰입하고, 그 과정을 즐기면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근면성실할 수 밖에 없다.

근면성실하긴 한데 문득 시간이 따분하게 느껴지고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란 생각이 들때의 난감한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듯 하다. 근면성실의 주객이 전도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김 교수의 '先재미 然後성실'론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아침형인간이 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를 아침형인간이 되게 만드는 '원동력' 즉, 지칠 줄 모르는 '재미'를 먼저 찾으라는 것이다. 그러한 재미만 있으면 오전 5시에 일어나는 것이 과연 힘들까? 어떤 책을 읽다가 너무 재밌있었다. 하지만 밤이 깊어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에 눈이 떠졌을 때 '올커니'하고 기상해서 마저 책을 읽어내려갔던 기억이 있다. '책을 읽는 즐거움'이 '수면의 단잠'을 승했기때문이다.


나는 식당이나 지하철을 타고갈 때면 주변 사람들을 많이 관찰한다.


얼굴은 무표정이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다. 그럴 때마다 물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이들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삶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거의 비슷하게 반복되는 삶의 類型을 좇다보면 필연 삶이란 '流刑'과 같은 형벌이 되어버리는게 아닐까?


'복음과 상황' 박 총 님의 '축제'에 관한 글에는 존 가드너 교수(존스홉킨스의대)의 말이 인용되어 있다. "가벼운 조증(Hypomania), 즉 재미있어서 약간 흥분한 상태의 지속이 21세기에 성공을 가르는 한 요인인데,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같은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나는 기자수첩을 쓰임 종류별로 3개를 가지고 다닌다. 빼곡하게, 혹은 여유있게 적어가는 온갖 생각과 아이디어는 시간이 날때마다 들쳐보면 나를 흥분하게 만든다.



즐거움이 있을 때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는 것에 공감한다. 예전에 여러 단체의 실무자들이 모여 기획회의를 한 적이 있다. 아주 좋은 어떤 기회에 맞추어 프로모션을 기획해서 진행하기 위함이었는데, 참석자의 다수는 첫 인상부터 '지루함'을 풍겼다.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왔지만 '굳이 할 필요가 있나?'란 반응이 나왔고, 한 사람은 전날 술을 마셔서 피곤한 표정으로 중간 중간 아이디어가 나오면 '썩소'를 날렸다. 초반에 나는 흥분해서 가지가지 아이디어를 내놓았지만, 곧 상황을 직감하고 침묵 모드로 전환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현장은 즐거움과 창의성이 생존할 수 없는 '지루함과 권태의 세계'였음을 곧 깨달았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게 '삶이 재미있어요?'란 질문을 하면 솔직히 당황스러워진다. 그 질문은 대개 답변을 요하는 질문이 아니라 '너도 삶이 재미없지?'란 뜻의, 은연 중의 동의를 구하는 수사학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이때 내가 '삶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다'라고 말해버리면 이는 상대가 결코 원하지 않는 대답이다. 아니, 그런 답변은 오히려 상대를 모욕하는 답변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사회생활을 하며 만나는 사람의 폭이 넓어지면서 위와 같은 질문 아닌 '동의'를 구하는 사람을 많이 만난다. 소심한 A형인 나는 '뭐 그렇지요'라고 마음에도 없는 답변으로 대충 얼버무린다. 혹시라도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이 드러날까봐 보통 얼굴도 찡그리고, '쩝'하는 효과음도 종종 낸다.


하지만 사실 나는 재미있는 일들이 한두가지 있는게 아니다. 힘든 일과 고민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을 흥분되게 하고, 설레이게 하고, 즐거움과 기대감에 빨리 내일 아침이 되었으면 하는 무언가가 많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내 윗세대가 모든 가치있는 일을, 좋은 일을 다 해버렸다는 착각을 하고서 힘이 빠진 적이 있다. 발명되어야 할 것은 다 발명된 것 같았고, 좋은 주제는 이미 다 연구되어 버린 것 같았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아니 아직도 이 부분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단 말이야?' '이런 좋은 기회를 아무도 활용하지 않았단 말이야?'란 탄식이 절로 나오고 있다. 삶은 유한하지만, 삶을 흥분하게 할 요소는 끊임없이 새롭게 발견된다.


나는 그래도 믿는다. '삶이 재미있나요?' 이런 질문에 단순한 '겸양지덕' 차원으로 '뭐 그렇지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나처럼 그런 사람들이 속으로 외치는 것은 "삶이요? 얼마나 재미있는데요!"란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삶의 재미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또한 개인의 삶의 즐거움이 세상의 여러 문제와 고통과 연결되는 지점은 무엇인가? 그에 대한 생각은 다음을 기약해본다.

김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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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optimies.tistory.com BlogIcon optimieS 2012/02/22 00:03

    정말 유익한 포스팅이네요ㅎㅎㅎ
    잠 오는 밤 오른쪽눈은 거의 다 감은 채로 읽기 시작했다가
    다 읽고나서는 두 눈이 다 떠져있네요!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서 안심했다. 곧 있을 7일간의 해외출장 기간 동안 진득하게 읽어나갈 수 있으려니 했다. 하지만 집에 와서 몇 페이지 넘겨보잔 생각이 결국, 새벽까지 2/3를 읽었고 다음날엔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이제 '출장용' 도서는 다른 책을 알아봐야할 지경이다.


"학교로 가는 길에서 매번 보는, 헐벗고 굶주려 있는 이들을 어찌해야 하나요?" 인도의 역사지리를 가르쳤던 섬세한 성격의 테레사(1910~1997)는 1946년 9월 10일 기차 안에서 '와라, 와라, 나를 가난한 이들의 누추한 집으로 이끌어다오. 와서 나의 빛이 되어라'라는 음성을 듣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거룩한 불만족'(holy discontest)에 이끌려 그녀는 수도원에 지내야하는 서원을 깨고 속세로 나아가 '사랑의 선교회'을 창립, 전 세계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어머니'가 된다..


이상과 같은 내용이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마더 데레사였다. 그는 '거룩한 불만족'을 통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은 구체적인 사례였고, 그의 성육신적 태도는 진정한 리더십은 어떠해야하는 가에 대한 통찰을 전해주는 듯 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어찌보면 마더 데레사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가장 강력한 교훈이자 도움은 실상 다른 곳에 있었다.


<마더 데레사: 나의 빛이 되어라>(원제: Come Be My Light)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마더 데레사의 지극히 사적인 편지- 그가 없애주기를 간절히 원했고, "불태워 버리고 싶다"고 했던-를 통해 드러난 데레사의 내면에 관한 이야기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따라 '인도 사람처럼 생활하고, 그들을 직접 찾아가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거의 동시에 그가 죽기까지 50년간 그를 괴롭혔던 '영혼의 어두운 밤'도 시작되었다.


"제 안에는 마치 모든 것이 죽어버린 듯 끔찍한 어둠이 있습니다. 제가 '사업'을 시작한 즈음부터 계속 그러했습니다. 우리 주님께 제게 용기를 주시라고 부탁해주십시오."

"제 영혼은 너무 많은 모순으로 가득합니다. 신앙도, 사랑도, 열정도 없습니다. 영혼도 저를 끌어당기지 못하고 천국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저에게는 텅 빈 곳으로만 보입니다."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대가를 치뤄야 하는 것일까?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사랑의 전도사'로 추앙받던 그녀는 자신의 내면은 반대로 어둠에 머물러 있다는 모순에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얼마나 처절했는지, 예수님의 요청은 무엇이든 거절하지 않겠노라는 서원을 했던 그도 '예수님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부인하고픈 최고의 유혹도 수차례 경험한다.


작은 체구의 마더 데레사가 위대한 것은 "이 모두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나님께 계속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라는 그녀의 끈질긴 의지와 중보기도의 부탁, 영적 지도자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가감없이 열어보이는 정직성에서 시작된다. 나라면 과연 자신의 냉냉한 마음의 상태를, 자신의 '본 모습'을 말할 수 있을지 심히 고민되는 대목이었다.


물론 마더 데레사는 만년에 자신에게 주어진 '내면의 어두움- 영혼의 어두움'의 의미를 영적 지도자와의 서신교환 등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특별한 은혜'이자 '굶주리고 죽어가는 거리의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목마름의 체험'으로 정리하지만, 그녀의 아픔은 그럼에도 혹독하고 처절했음을 그녀의 임종 전까지의 기록은 증언하고 있다.


짮지 않은 분량임에도 시선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그녀의 어두움에 대한 고백을 읽는 것이 바로 내 자신의 어두움, 우리 모두의 어두움을 간접적으로 들여다보는 '관음증'과 같은 묘한 느낌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고 해도 들리지 않습니다."라는 그녀의 단말마는 사실 내 짮은 삶에 있어 얼마나 흔한,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고 부인하고 싶은 고백이 아니었던가! 깊은 밤, 그녀의 어두움을 제3자인 독자의 시각으로 놀라며 읽어가다 어느새 그 '어두움'이 너무나 친숙한 '어두움'임을 느낄 때의 또다른 흥분이란.


지난 동안 내가 썼던 일기장을 들쳐보니, 간간히 그런 어두움을 토로한 부분이 다행히 나오기는 한다. 그 '어두움'을 경험했던 것 자체만으로도 한때 '내가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인가?'란 고민을 심각하게 했었고,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그 '어두움'에 너무 무뎌져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 때, <마더 데레사: 나의 빛이 되어라>라는 책은 내게 불편한 진실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그 '내면의 어두움'은 어쩌면 평생을 갈 것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제가 하나님께 계속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라며 공동체 속에서의 믿음과 연약함의 이중고백을 부끄러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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