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Hult에서 개최한 Social Entrepreneurship Forum에서 북스인터내셔널(Books International)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연사 중에서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님의 재단 고문이 있는데, 다음달 '소셜비즈니스워크 기념워크숍'에서 발표를 다시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곳 런던에 있으면서 북스인터내셔널을 실제로 글로벌화할 수 있는 많은 분들의 제안과 협력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날은 특별히 의미가 있는게, Books for Syria를 새롭게 창립하는 기념식이기도 했습니다. 같은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동료인 '샤다'는 시리아의 자유민주화를 위해 참여하는 학생입니다. 이미 정부군에 의해 많은 국민들이 죽었고, 지금도 유엔의 정전결의에도 불구하고 정부군과 '반군'(민주세력)의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단 터키에 있는 1만5천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올 8월 경에 탐방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이해 심리학박사, 중동지역 대사, 평화운동가들의 네트워크가 결성되어 발빠르게, 평화복구(peace building)이 필요한 시리아에 작은 지원을 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대륙별 코디네이터도 지정되었고, 현재 웹사이트 개발과 전 세계 표준 홍보자료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다들, 함께 꿈을 꾸고 노력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감해주는 많은 전문가들이 아니면 어려운 작업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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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영리조직의 영리영역 끌어안기 


김정태 

 

얼마 전 런던에서 “사회혁신의 에너지를 거둬들이기”(Harnessing the Power of Social Innovation"란 주제의 세미나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다양한 연사들의 이야기에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존재했다 ‘앞으로 5~10년 내에 많은 영리회사들이 혼합모델(dual model)을 채택할 것이다.’ 여기서 혼합모델이란 과거에는 각자 분리되어 발전되어 온 경제모델(영리)과 사회모델(비영리)이 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진정한 기업으로의 진화, 즉 모든 기업의 ‘사회적’ 기업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업의 이러한 변화를 비영리 조직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앨빈 토플러는『변화의 속도』에서 생존을 위해 ‘변화’에 가장 민감한 업계는 바로 기업이라고 말한 바 있다. 변하는 세계, 변하는 소비자, 변하는 패러다임을 읽지 못하는 기업에게 남는 것은 ‘파산’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생존의 문제가 걸려있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 코카콜라, 퓨마, 다농, 나이키, 유니클로 같은 다국적 기업들은 일찌감치 단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역할’(Corporate Social Role)을 받아들이고 변신하고 있다. 즉, 기업이 자신들의 전통적인 영역인 ‘영리’를 넘어 ‘비영리’ 영역으로 생존을 위한 치열한 구애를 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많은 개발원조 기구나 전통적인 비영리모델에 기반한 조직은 ‘영리’라는 영역을 포용하거나 기업과 같이 ‘경제모델’과 ‘사회모델’이 융합되는 변화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제3세계라고도 불리는 비영리영역은 기존의 공공영역과 영리영역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그리고 수행하지 못하는 역할을 대신 담당하는 ‘혁신’적인 영역으로 오랜 세월 발전해왔다. ‘영리’ 영역을 뒤흔들며 혁신을 촉발했던 그 ‘비영리’가 지금은 세대의 급격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속도에 있어서는 ‘영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흥미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지금 혁신은 대부분 ‘영리영역’을 통해 유발되고 확산되며, 이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피라미드의 저변’(Bottom of the Pyramid)에서도 시장중심 접근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상식과 상상을 초월한다.

 

비영리 영역이 급변하는 사회변화와 사회변혁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집트에 위치한 아메리카대학교가 시행하는 리더십프로그램의 책임자와 화상회의를 한 적이 있다. 그녀는 “진화하는 이집트 민주주의 변화에서 시민사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나는 한국의 과거 민주주의 사례를 나누었고, 사회운동과 사회캠페인이 주류를 이루었던 그 당시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의 원천이 지금 세계에 흐르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것은 바로 비즈니스를 사회문제 해결의 동력으로 끌어들이는 ‘사회적기업가정신’이다.

 

정부가 1차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공간은 시장중심 매커니즘이기도 하지만, 사실 시장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 ‘시장’에서 우리는 영리활동을 통해 삶을 살아간다. 많은 경우 원조의 현장, 비영리 운동의 공간에서 우리가 익숙하게 몸담고 살아왔던 그 매커니즘의 존재가 부정된다. 이 책의 저자는 개발도상국에서 무상원조를 통해 보급된 태양광 제품을 언급하면서 슬프게도 “대부분이 실패했다”고 분석한다. 그가 말한 사례는 사실 전 세계적으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비시장중심 접근’의 하나일 뿐이다. 무상으로 보급된 태양광 제품은 유지관리, 기술이전, 유통채널 형성, 추가적인 시장구축 등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장기적인 폐해를 제공할 여지가 많다. 현지인들이 다시 과거의 제품 또는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은 대부분 시간문제다.

 

비영리조직이 과거의 혁신적인 존재로서의 역할과 미션을 계속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조직 구성원의 다양성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직원이 사회복지, 개발협력, 국제정치 등의 전공이나 경력을 갖추었다면,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사업을 시행할 때 ‘사회적 기업’적인 전략을 도출하기에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다 많은 경제경영 전공자와 배경을 갖춘 직원들이 채용되거나 최소한 이러한 그룹들이 내외부에서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과 같은 상황에서는 특히 비영리단체 경영진의 사고발상과 유연성이 중요하다. 영리기업이 ‘비영리’와 ‘사회’를 끌어안으려 몸부림치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고, 비영리조직이 기업체에서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 장점과 전략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러한 유연한 사고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많은 세월동안 해결해오지 못했던 절대빈곤의 퇴치가 성사될 혁신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은 과연 지나친 기대일까? 



# 조만간 '에이지21'를 통해 번역출간될 <변방에서 세상을 바꾼다: 소셜비즈니스가 낳은 마을의 '사회적기업가'>(제목미정)에 서문과 칼럼으로 넣을 내용의 일부입니다. 벌써 2번째 정독을 하는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곱씹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런던에서 저자(데츠오)를 만나 인터뷰를 한 내용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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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work 공모전에 최종 제출한 동영상입니다. 마이크로워크란? 일의 단위를 작은 단위로 쪼개어, 개발도상국에서 핸드폰 등을 이용해서 수행이 가능하도록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개발협력 접근. 


이번 작업을 통해 너무 귀한 분들과 협력하게 되었고, 오픈소스/이노베이션에 대한 개인적인 또다른 경험과 배움이었습니다. 대회 결과가 나올텐데, 사실 마음은 이미 대상을 타고 하산한 느낌입니다. ^^ 그만큼 너무 얻은게 많은 대회였습니다. 멘토들이 베트남, 위싱턴DC에서 6명의 각각의 자세한 피드백을 주어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함께 팀을 꾸리면서 영국-한국-미국을 넘나드는 협업이 다이내믹했습니다. 비디오를 제작하는 데 있어 paper stop motion이라는 기법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런던꿈이있는교회 분들을 만나게 된 것도 운을 넘어 축복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rlvY5MvYPkc&feature=share




MPP is a microwork-enabled platform that engages workers through microwork via mobile phones to facilitate mutual understanding among people especially children in both developing and developed countries.

* Video designed and produced by Hyemi Na & Haryung Lim
* Music played by Seung kwon
* Conceived by Jeong Tae Kim 
* Managed by Chandrakant Komaragiri 
* Co-prepared by Hee Song, Minyoung Kim, Hunhee Cho
* Advised by Hyungjun Kim 

Edit-the-World is a social publishing venture that supports a UNESCO-certified Books International, of which MPP becomes essential part. For more information, contact us at: story.wi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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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씨는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이 분은 가수였나요? 코미디언이었나요? 워낙 장르를 넘나드는 연예인부들이 많아서..^^  CGN TV의 '주영훈의 펀펀한 북카페'에서 『청춘을 아껴봐』책에 대한 소개가 나왔습니다. 


타인을 위한 섬김과 배려가 결국 개개인의 역량개발과 은사, 잠재력의 구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여러 사례와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나누었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을 해주신다면 이보다 기쁜 일이 별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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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이슬기 2012/05/14 13:47

    성경적으로 풀어진 이야기가 정말기대되요^^
    주영훈씨는 코미디언이아니고요~~작곡가겸 가수랍니다^^

이번에 작업하고 있는 BOP대상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은 Innovation-In-a-Box라는 주제인데, 그 중 첫번째 시즌은 Workshop-In-a-Box라는 컨셉이다. 


일종의 재활용 종이상자 안에 특정한 주제의 과업을 배우고(manage to learn), 제작하고(manufacture), 판매(market)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재료, 도구들이 갖추어져 있다. 현지 NGO와 협력하여 반나절 동안의 훈련워크숍에 참여해 약 3~5달러를 선불로 Box를 구입해 활용방법과 제작실습을 하게 된다. 


Box 안에 있는 재료들은 현지의 재료(locally sourced)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지 제작(locally produced)되고, 친환경 재료(environmentally friendly) 또는 반영구적으로 쓰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재료들을 다 쓰면 누구나 현지의 비슷한 재료를 구할 수 있도록 정보가 제공된다.


즉, Box를 집에 가져오면, 그 곳이 자신의 'mini workshop'(소규모 작업실)이 되는 것이다. 스스로 특정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획득하게 하고, 그 결과물을 본인이나 가족이 활용함으로 소비를 대체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짐과 동시에, 여분의 결과물들은 이웃 또는 현지NGO를 통해 개척된 도시에 판매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창출의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주변의 재료를 재활용해 계속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비용절감'과 '수익창출'의 효과는 계속된다. 이를 통해 특별히 '여성 소규모사업가'(female micro entrepreneurs)를 양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러한 Workshop-In-a-Box 컨셉으로 현재 구상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Workshop-In-a-Box: DIY 여성생리대를 제작할 수 있는 상자(아래 이미지 참조) 

Garden-In-a-Box: 소규모 야채밭을 꾸릴 수 있는 상자

Kitchen-In-a-Box: 소규모 식품가공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상자

Business-In-a-Box: 소규모 사업을 꾸리고 진행하도록 돕는 상자


5월 8일부터 시작되는 홀트국제경영대학원 사회적기업가정신의 모듈D에서 듣는 "New Product Development" 과정을 통해 보다 세밀하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할 사람들도 조금씩 연결되고 있다. 함께 논의를 하면서 아이디어가 더욱 세밀해지는 것을 알기에 오픈소스 혁신협력이 또한 기대된다. 



Workshop-In-a-Box 이미지 컨셉

"DIY Sanitary Pads 편"




Conceived by Jeong Tae Kim

Designed by Min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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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Jaewooo BlogIcon 정재우 2012/05/02 20:57

    DIY 할 수 있는 제품을 상자안에 담아서 판매하게 되는 건가요?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현지 재료를 사용하여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WORKSHOP IN A BOX라.. 기발한 컨셉이네요. 말라위 여학생들의 생리대 실태를 조사하면서 DIY 생리대 보급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 DIY 생리대를 여학생들에게 어떻게 알리고 보급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대상자인 여학생들과 가임여성들이 저렴하고 위생적인 'DIY 생리대'가 판매되고 있는지, 왜 이것을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교육(?) or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대로 보급되기 어려울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홍보방법은 지역특성상 어려울꺼 같고, 말라위 교육청등과 협력해서 학교 교육에 'DIY 생리대' 사용법에 대한 내용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을꺼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교과목인 lifeskills text book에 내용이 첨부 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DIY 생리대'가 시중의 생리대와 비위생적인 천조각 생리대의 대안으로서 가장 저렴하면서 위생적인 생리대라면 말이죠.

    보급 및 홍보 방법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나누어주시겠어요? 저도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Innovators also pinpointed the promise of mobile microwork for making data available and accessible to all.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 for Empowerment,” by Jeongtae Kim of the Republic of Korea, would expand a UNESCO project’s ability to spread valuable texts in all language, while “RealTime GPS Traffic Update through Rickshaw Drivers,” by Aadhar Bhalinge of India, would organically crowdsource maps at very low cost in developing nations.


전문보기 http://www.ideasproject.com/docs/DOC-9214



세계은행, 노키아, 영국개발청, 핀란드개발청 등이 진행한 m2Work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이 940여개 응모작 중 최종 6개 결승진출(finalist)로 선발되었습니다. 2천불의 상금 및 상장과 함께 최종 결승에 뽑히면 별도의 2만불의 상금이 주어지며, 성적에 상관없이 앞으로 InfoDev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적인 창업, 아이디어 개진에 대한 컨설팅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Microwork(마이크로워크)에 대해서는 최초의 공모전인 이번 대회에서 생각보다 놀라운 결과를 갖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함께 팀원으로 준비한 조훈희, 송 희, 김민영 씨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마이크로워크'란 국내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인데, 마이크로파이낸스, 마이크로크레딧과 비슷한 스케일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단위를 잘게 나누어서 누구나 쉽게 수행할 수 있는 단위로 수행하게 하는 것이 기본개념입니다. 그럴 경우 노동력/인적자본이 활성화된 개발도상국이나 최빈국에서도 휴대폰 등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해당 과업의 완성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작은 소득이 창출하게 됩니다.


Microwork "BOP시장에서 휴대폰으로 참여가능한 소량의 일거리 및 소득원 창출 전략"


이미 아마존은 '매커니컬투르크'(바로가기)라고 해서 데이터수정, 데이터입력, 프로그래밍 등의 마이크로워크를 통해 일자리와 수익배분 모델을 활발하게 전개해가고 있습니다. '매커니컬투르크'의 개발도상국, 국제개발협력에의 적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결승에 진출한 프로젝트는 사회적출판사 에딧더월드가 북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전 세계 최빈국의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하는 혁신모델에 '모바일'과 '마이크로워크'를 결합한 모델입니다.  동화책은 현지어로 전달이 되므로, 영어 기반의 스토리라인을 현지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주로 한국에 거주하는 해당 국적의 외국인 또는 현지에서 지정된 NGO직원이 번역을 담당하는데, '마이크로워크 기반 사회적출판' 모델에 따르면 모바일을 통해 현지에 기 등록된 현지인들이 동화책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번역하고, 그것을 전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번역만이 아니라 현지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전래동화나 민화를 반대로 현지인이 모바일을 통해 전송하면 그러한 현지의 이야기를 확보해서 출판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모델을 결승전에 올가가게 되면서 보다 세밀하고 정교하게 다듬을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Dell Social Innovation Challenge 등 다른 참여하는 공모전과 fellowship 준비, 말라위 소셜비즈니스 컨설팅 방문 등 참여하는 것이 많아 얼마나 집중적으로 공을 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더 발전된 모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가지 놀란 것은 멘토들의 깊은 분석과 관점의 컨설팅이 계속 도착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래에 한 분은 A4 2페이지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정말 실제적인 조언과 컨설팅이라는 점에서 다시금 놀라게 됩니다. 내가 여태까지 참여해본 어떤 공모전보다 가장 실제적이며 전문적으로 받은 피드백인데, 이런 프로그램을 설계하면서 꼭 감안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Dear Jeongtae Kim & team,


First of all, once again congratulations on your impressive submission, Microwork-based Social Publishing for Empowerment.


This is certainly one of the most inspiring concepts of the whole competition. Given that you have your social publishing organization already in place, it seems feasible, at least as a pilot, and it is likely that there is demand. In short, the overall concept is great; the next step will be to figure out more of the specifics and a first crude business plan.


The biggest challenge with micro-translation/writing is that the beauty of books (even children’s books with simple language) very much lies in the talent and “giftedness” of the author, and that a book is usually written as a coherent piece for a good reason. You would need to figure out if it is always a book as a whole that would be written/translated by the same worker or, if not, how this can be done by many workers while maintaining a certain level of literary quality and coherence. You are certainly

working in a publishing niche where it is acceptable if a script is not the most elaborate and correct piece of literature, but some level of literary appeal will need to be guaranteed, and this will be difficult.


For instance, who will approve the texts and based on what? Will they go through some editing process? How will these lectors/editors be compensated and will this compensation maybe be much more expensive than the writing/translation itself? Will this determine whether the microworkers are paid or do they get paid for any kind of effort? How can you make sure that microworkers don’t exploit the service and, e.g., type in fantasy words?


You should start talking about revenue and cost models: You can include estimates on 


(1) the expected demand/deal flow (how many books will be sponsored? How much will be contributed as donations?)


(2) the payments to microworkers (payment per word, per line, per whole book, per quality?), and 


(3) the expected cost of the startup/extension of your publishing organization, in particular for staff and developing the technology. 


This will lead you to questions about processes: what triggers a payment to the translator/writer? Do they get paid when they send their translation/script, only when someone (the publishing company? A lector? Other microworkers?) verifies it, or does it have to be the micro-employer (donor) that approves the payment? You do not need to go into too much detail, but it would be good to provide at least a couple of examples/illustrations of a payment process, e.g., through a flow chart.


Regarding the technology, you should talk, for instance, about compatibility and technical requirements of the application for mobile phones and operating systems (e.g., do users need a smartphone?), or the specific capacities and functionalities of the application in terms of data processing and extraction (e.g.,identification/monitoring of great authors). You should also explain how the application would compile the many varying inputs from microworkers into one piece. The application should be powerful, but also simple and easy to understand and use.


You should also talk more about the organization/setup of your startup. This needs to be aligned to your client groups, donors/customers and micro-translators/writers. Will public money be the main driver, private donations, or eve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units of large companies? How would you reach out to these different kinds of employers and who would you focus on? For instance, the human

resources of the startup will have to be able to respond to the different needs of these stakeholders: a private donor might like a sense of empowerment (“making a difference”)/empowering poor writers and community spirit, while an education ministry might prefer technical impact reports and accountability/monitoring.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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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casino

    2012/05/12 11:34 tracked from casino

    The UN Today.com :: Microwork (마이크로워크) 국제공모전 결승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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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아카데미 4기가 5월 12일~ 6월 16일까지 한양대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진행되게 됩니다. 적정기술재단(대표 홍성욱, 사무국장 김정태)이 주최하고 에덧더월드/임파워더월드가 후원을 합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적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적정기술의 융합적인 성격을 감안하여, '적정기술과 디자인' '적정기술과 비즈니스' '적정기술과 개발협력' 등의 분야도 간단하게나마 다루게 됩니다. 아카데미를 들으시고 공모전, 전공연게, 프로젝트 진행 등 참석자분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4회 적정기술아카데미 안내


적정기술은 기술이 아닌 인간의 진보에 가치를 두는 과학기술을 일컫습니다. 우리는 기술에 둘러싸인 삶을 살고 있지만 세계에는 아직도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적정기술은 첨단기술이 아니더라도 삶을 더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을 제공합니다.”

-      김정태, 홍성욱 공저,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中에서

 

첨단기술 위주의 상위 10%를 위한 기술보다 새로운 생산성을 만들어내는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에 집중하는 적정기술재단에서 4회 적정기술 아카데미를 개최합니다.


+ 장소: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

+ 주최: 적정기술재단 (Appropriate Technology Foundation)

+ 주관: 한양대학교 SEN,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 후원: 에딧더월드, 임파워더월드

+ 주강사 : 홍성욱 교수 (적정기술재단 대표,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장)

+ 교육대상 : 일반인, 대학생, 기타 (30 ~ 40)

+ 주교재 :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살림출판사)

+ 특전 : 적정기술재단 대표 명의 수료증 부여 / 적정기술재단 회원 자격부여적정기술 논문집 증정

 

Curriculum

5 12: 적정기술의 의미와 역사, Team project 소개

5 19: 적정기술 및 제품, Team project(1)

5 26: 적정기술과 디자인, Team project(2)

62: 적정기술과 비지니스, Team project 중간발표

69: 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 Team project(4)

6 16: Team project 최종 발표 및 수료식, 간담회

* 교육일정 및 장소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Timetable

강의

2:00 3:30 (90)


Q & A / Closing (30분)

 

Tuition

대학생 : 50,000 / 일반 : 100,000

(적정기술재단 기존회원은 20% 할인)


* 2012. 5. 2() 까지 입금


교육교재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는 미리 주문 시 할인가 (3,300->3,000)로 구입가능

Enrollment

2012. 4. 20() ~ 5. 2()


*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전송

* 사전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Attn

Academy Manager 

(노하예진)


E-mail) register@approtech.or.kr

Cell) 010-8308-6931

 


지원서


AT Academy application.hwp


ATF application.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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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의 객원연구원이 되면서 매주 발행되는 '사회적경제 리포트'에 기고할 콘텐츠로 인터뷰를 기획하게 되었다. 신기한 것은 학부생 때 진행했고 시도했던 여러 인터뷰 기획과 훈련들이 지금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인터뷰는 보통 기사를 쓰는 것과는 다르게 묘한 특징이 있다. 인터뷰 대상자와 보다 깊게 공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와 상대방의 이야기를 요리조리 엮어 생각지도 못한 결과물들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이번 '국내 최초 사회혁신 컨설팅회사 MYSC 인터뷰'를 시작으로 "김정태의 사회혁신 인터뷰 시리즈"를 진행해볼까 한다. 이름을 걸고 하는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다. 벌써 3~4개의 국내외 '대상'들과 초기접촉이 끝났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만 남았다. 올해 열심히 진행해본다면 연말 쯤에는 '사회혁신'에 대한 이야기보따리가 충만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기업과 사회부문의 협력을 통해 공공문제를 해결할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것


「국내 최초 사회혁신 컨설팅회사 MYSC(Mery Year Social Company)직격인터뷰②」는사회적경제 리포트 27호에 실린 1부에 이은 연속 컬럼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 있는 스콜사회적기업센터는 혁신을“충족되지 못한 필요를 충족하는 새로운 아이디어”(new ideas that meet the unmet needs)라고 정의한다. 혁신이 필요한 이유는 기존 사회체제와 경제구조가 해결하려 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기존의 체제와 구조 안에서는 발견되기 어렵다. 아인슈타인은 이에 대해“문제를 발생시켰을 때와 똑 같은 수준의 인식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자본주의의‘보이지 않는 손’이‘보이지 않는 그늘'을 만들어내면서 소외계층이 확산되고 사회양극화가 심화될 때 그것을 해결할 혁신은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 성격의 것이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최초의 사회혁신 전문 투자컨설팅 회사를 표방하며 지난 2월 21일 출범한 Merry Year Social Company(이하 MYSC)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날 발표된 경영진들의 면모만으로도 MYSC는 숱한 기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정진호 전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이 MYSC 대표를 맡았고, 윤영각 KPMG그룹 회장, 김동호 열매나나눔재단 이사장,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 곽수근 한국경영학회 회장, 김성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중등부 대표이사, 박은영 김앤장 파트너 변호사, 김수남 서울석유 대표이사, 김영수 이스트우드 콤퍼니스 대표이사 등이 이사진에 합류했다. 다양한 전문가집단의 합류는 그 만큼 MYSC가 앞으로 전개할 사업이 복잡하고 쉽지 않은 대상임을 짐직하게 한다.


지속가능성 위기, 정체된 경제성장률, 높아지는 실업률, 심화되는 계층간 소외와 양극화 등 복합적인 문제에 대해 MYSC는‘사회혁신 비즈니스’모델이란 혁신을 제시한다. 전통적으로 협력과 공생발전이 약했던 기업과 사회, 그리고 공공부문 간에 중간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MYSC의 이야기를 안은정 수석컨설턴트를 통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MYSC의 사업부문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MYSC 가 우선 집중하고자 하는 분야는 일정 규모 이상의 비상장 영리기업을 사회혁신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OS그룹이 가진 조직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기존의 국내 사회적기업 상황과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단하면서 지금 가장 필요한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이 내부적으로 있어왔다. 예를 들어 한국의 사회적기업은 대부분 스타트업(start-up) 단계의 영세한 규모이고, 여전히 정부에 대한 자금 의존도가 낮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인증된 사회적기업 중 약 15%만이 적자 운영을 면하고 있고, 그나마 일정 규모로 성장해온 대표적인 사회적기업들 중에서도 자본잠식과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바라보면 세계적인 흐름과 달리 상당히 제한된 범위에서 협소하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의 고유한 가치와 전략적인 방향에 집중하기 보다는 온갖 주제의 다양한 소규모 봉사활동의 연속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MYSC는 한계 상황에 다다른 사회적기업과 전략이 없이 추진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본금 50억 원 이상 규모의 비상장 영리기업의 사회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 규모 있게 지속가능 하면서도 사회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게 될 것이다.



"창립 첫해인 올해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올해는 1기 사업인‘사회혁신 기업 운용’을 진행하는 첫 해다. 앞서 언급한 비상장 영리모델의 사회혁신 전환에 있어 성공사례를 하나 정도 만들어 내는 것이다. SOS그룹의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 중 가장 혁신적이며 수익성도 높은 사업을 올해 안에 국내에 설립하는 계획도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소외계층에게 필요하지만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은 의식주 및 금융업 관련 사업을 창업하거나 사회혁신 모델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 영리사업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그 후 2기 사업인‘사회적투자 펀드 운용’을 위해 전략파트너인 SOS그룹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거대한 사회혁신 기업이 출현하면 긍정적인 효과(effect)도 있겠지만, 50억 원 규모의 사회혁신 기업의 탄생이‘사회혁신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impact)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기존의 사회적기업의 일감이나 일자리가 위협을 받는다든지, 중소 사회적기업에서 훈련시킨 인재들이‘사회적 대기업’으로 빠져나가는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사회혁신 생태계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있는가?"

두 가지 이유에서‘규모 있는 사회혁신 기업의 출현’이‘사회혁신 생태계’에 문제점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첫 번째 이유는 MYSC가 추구하는 사회혁신 기업이 추구하는 바는‘경쟁을 통한 생존’이 아니라‘공생을 통한 발전’이기 때문이다. 사회혁신 생태계에서 일정 규모를 가지고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사회혁신 대기업들은 하나의 롤모델이 되면서 소규모 사회적기업의 문제를 돕고 지원하는 공생구도를 펼치게 될 것이다. 하청을 부리거나 인재를 빼앗는 경쟁구도와는 거리가 멀다. 두 번째 이유는 사회혁신 생태계의 보다 근본적인 위협인 기존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부족을 보완하는 건설적인 자극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형 사회적 기업은 지속가능한 사회가치 창출의 전제 조건인 경제적 이익 달성에 대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시장원리를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기업이든 자신들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과 가격, 가치에 있어 소비자가 인정하는 경쟁력이 있어야 생존해갈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벗어나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를 앞세우면서 사회적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기대하기란 불가능하다. 필요한 경우에는 사회적 기업간에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제휴나 인수와 합병을 통해 건전한 ‘규모의 성장’도 도모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MYSC 가 50억 원 이상 규모의 비상장 영리사업을 사회혁신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이유는‘사회혁신 대기업’을 만들어‘사회혁신 생태계’를 지배하기 위함이 아니다. 현재 대부분 10억 미만 규모의 사업으로 정체된 한국의 사회적 기업들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에‘규모의 성장’에 대한 일종의 벤치마크를 제공하고 이들의 시도를 지원하고 돕는 경쟁력 있는 사회혁신 기업을 만들 것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비즈니스와 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만났다.

"사회혁신 생태계를 지켜나가며 공생으로 이끄는 것이‘사회혁신 대기업’의 역할이라면 그 실제 모습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이러한 사업들을 전개하는 MYSC만의 비교우위 또는 핵심역량이란 무엇인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여타 다른 기관이나 재단들과 비교했을 때 MYSC의 비교우위는 우선 기업영역과 사회영역을 망라하는 기업 및 기관의 대표이사급 인사들이 전략적으로 참여한 인적자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융합을 통해 금융, 경영전략, 법률, 창업, 투자, 회계 및 재무 컨설팅과 같은 현장의 경영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의 미소금융 및 사회적기업에 대한 노하우를 갖춘 현장 전문가들이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비즈니스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역량이라고 본다.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경제경영 전문가들의 만남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회적경제(social economy)와 연결된다. 국내의 공유경제와 사회적경제 생태계 발전에 MYSC가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MYSC는 사회혁신 기업들이 일반 영리기업과 마찬가지로 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업의 확장성(scalability)을 높이고 재무구조를 전문화하여 사회혁신 기업 생태계가 금융 시장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성장하도록 돕게 된다. 마찬가지로 일반 영리기업과 대기업도 자신들의 역량과 자원을 사회적 이슈에 기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컨설팅하는 중간지원 조직(intermediary)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러한 역할을 통해 국내 사회적경제의 생태계가 더울 활성화될 것이라 예측한다. 한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MYSC의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실현할 인적자원이 발굴되고 성장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전문성과 효율을 타협할 수 없는 기업의 요구를 실현하면서, 재무적 지표를 넘어선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를 요구하는 사회부문의 요구도 실현해내는‘융합형’인재의 육성이야말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개방적 사고, 용기 있는 실행력, 순수한 열정이 있는 인재들과 만나고 싶다.

"마지막으로 최근 사회혁신, 사회적기업가정신,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젊은 층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다. 회사의 입장에서 관련분야로 진출하기 원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가?"


MYSC의 관점에서 말한다면 일단 우리의 표어는 기업-정부-사회 등 세 부분간 최적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중재 전문가 집단’(Professional mediator for optimized tri-sector collaboration)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각 영역의 협력을 조율하고 리드할 수 있고, 한국과 세계 사회가 효율적이면서도 공평한 사회적경제로 혁신되도록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이다. 

구체적으로 3가지 역량을 꼽아 본다면 먼저‘개방적 사고’가 필요하다. 어떠한 대상이나 사안을 바라볼 때, 자신의 편견과 오해 없이 항상 깨끗하고 개방된 사고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이 중요하다. 그래야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을 공평하고 객관적으로 대할 수 있고, 공동의 목적으로 연결되는 해결책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항상 자기 반성을 하면서 최대한 다양한 문화와 생각에 자기 자신을 노출시키는 것이 유용하다. 또한 끊임없이 자신이 범한 편견이나 오류가 무엇이었는지 그와 상반된 상대방의 입장과 생각이 부딪히면서 결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고 고치다 보면 어떤 복잡한 상황에서도 ‘개방적 사고’를 가진‘문제해결사’의 역량을 갖출 수 있다. 

두 번째로 필요한 핵심역량은‘용기 있는 실행력’이다. MYSC 에서 시도하려는 바와 지향점은 아직 한국에서는 새로운 분야이고 불확실성도 크다. 이러한 환경에서 변하는 상황마다 예상치 못했던 문제를 직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해결책을 고민해서 실행해보는 용기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작은 일이라도 항상 전후 문맥과 더 큰 그림에서의 의의를 깊이 고민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뽑을 수 있는 핵심역량은‘순수한 열정’이다. MYSC는 창립을 준비하면서 한국 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건전하고 성과 있게 해결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으는데 집중했다. MYSC의 궁극적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 사회에 고질적인 양극화 문제를 타파하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혁신 문화의 지속이다. 사회혁신을 둘러싼 세계의 흐름과 그 가운데 한국이 맡아야 할 책임과 의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그저‘열정’만으로는 어렵고 사회가치를 실현하겠다는‘순수한 열정’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끝]

* MYSC의 홈페이지는 www.mysc.co.kr이며 대표 이메일은 info@mysc.co.kr이다.


* '김정태의 사회혁신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정태는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 객원연구원이자, 현재 영국에서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혁신과 국제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유엔협회세계연맹 펀드레이징개발 컨설턴트로서 국내 대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유엔 관련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유엔사무국 산하기관은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했다.

인터뷰에 대한 문의는 story.wi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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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쓴 글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와 나눔은 작가에게 큰 도움이 된다. 긍정적이든 비판을 받는 지적이든, 그에 대한 책임(accountability)은 작가가 가져가야 한다. 여러 책을 써왔지만 '종교' 에세이는 처음이기에 <청춘을 아껴봐>를 쓰면서도 조심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성경말씀을 자신에 맞추어 해석하는 것이 상당히 위험스러울 수 있고, 그것이 정당화의 도구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래 서평은 전 '복음과상황' 편집장이셨던 이광하 목사님께서 써주신 글이다. '스토리는 영혼의 성례전'이란 주제로, 저자인 나보다 내 글에 대한 핵심을 더 잘 집어주신 글이 아닌가 싶다. 책에는 내가 책을 읽는 분들이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숨겨놓은 핵심 메시지들이 있다. 저자마다 자신의 책에서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지점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목사님이 정확하게 짚어주셨다. 


'나는 가수다'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구호를 활용해 청년비례대표를 뽑았던 것과 같이 지금 '스토리'에 대한 열풍이 있다. 사물이 아닌 '나'에 대한 관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것이 '사람'이 아닌 다시 '나'에게만 집중되는 것도 사실 위험한 '반동적 작용'이라고 본다. 


이야기에는 항상 청자와 화자가 존재한다.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강조하는 것은 또다른 압제와 폭력이 될 수 있다. 독일제국의 히틀러도 자신의 이야기(인종차별적인 메시아)를 전 국가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던가. 이야기가 진정한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스토리텔러가 되기 전에 우리는 누군가의 스토리리스너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책에서는 미처 말하지 못한, 그것의 기본전제가 되어야 하는 메시지다. 히브리어로 '지혜'란 "듣는 마음"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먼저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지혜로운 이야기를 가질 수 있다. 이 세상에 우리가 가진 사명 중에 하나는 내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것 못지 않게,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 - 특히 연약하고 약하고 쓰러져가고 누군가 들어주기는 원하는 -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2012년 4월 27일



스토리는 영혼의 성례전이다
<청춘을 아껴봐>, 스펙에서 스토리로!


스토리는 영혼의 성례전이다.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모시어 들이듯이,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는 미천하고 보잘것없는 것들, 추방되고 버려지는 것들 안에서 영혼의 가치를 빛으로 드러낸다. 소설가 공지영 씨가 쓴 <도가니>가 성폭행을 당한 청각장애아들의 말할 수 없는 부르짖음을 전해 주고, 김훈의 <흑산>이 절두산에서 버려진 수많은 순교자의 거룩한 사연을 되살려내듯이 말이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여 주는 성서의 방식도 스토리다.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의 신비와 우리 곁에 다가온 구원을 보여 준다. 예수의 얼굴에서 하나님의 빛나는 영광의 광채를 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복음서를 들고 찬찬히 성서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야기는 사람을 유일무이한 영혼으로 살려 내는 성례전이다.


김정태 씨의 신작 <청춘을 아껴봐>(북인더갭)는 스토리가 어떻게 한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성례전인지 투명하게 보여 주는 보고서이자 신앙 고백적 문화 비평이다. 전작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가 스토리와 스펙을 대조적인 삶의 전략으로 비교하면서 스토리의 위력을 제시했다면, <청춘을 아껴봐>는 스토리를 세계관적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삶의 태도로 제시한다. 스토리의 실용적인 쓸모만을 부각하는 면이 없지 않으나, 그에게 스토리는 이미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이자 삶의 기본 태도를 형성하는 길이다. 저자가 청춘들에게 화려하나 겉모습을 꾸미는 장식에 불과한 스펙을 버리고 지나온 삶의 사연과 맥락을 통해서 나를 정립해 가는 스토리를 따르라고 권할 때, 스토리는 소소한 일상과 실패의 그늘을 버리지 않고 삶과 일치하는 기독교적 영성 형성의 길로 다가온다.


<청춘을 아껴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류의 꼰대스런 문집과 격이 다르다. 탈출구를 찾는 청춘에게 좋은 말만 하고 대책은 각자에게 떠넘기는 식이 아니다. 스펙 문화와 서열 사회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그 방법으로써 스토리를 쓰는 삶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스토리는 나만의 소명을 찾아내는 길이고, 공동체적인 민란을 도모하는 비방이다. 최소한 이 삭막한 자본 독주 지배 체제의 흐름에서 벗어나도록 배짱을 키워 주는 강장제다. <청춘을 아껴봐>라는 제목은 "선한 일을 할 기회를 아낌없이 활용하라(Make good use of every opportunity)"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모든 에너지를 다 소진하면서 살 수 있는 길, 바로 너만의 유일무이한 스토리를 펼치는 길을 선택해 보라는 권고다. 스토리는 불확실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의 문을 여는 모험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피상적인 문화에서, 스펙에서 스토리로 회심할 것을 요청한다. 1부에 소개한 김정태 자신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스토리를 써 나가는 한 편의 로드 무비이자 일종의 회심기다. 그는 스펙으로 견줄 때 자신에겐 그다지 내세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국사학이라는 비인기학과 출신이고 전도에 집중하는 보수적인 선교 단체 활동에 몰두하느라 남들이 다 갖춘 자격증도 없다. 다만, 그는 믿음으로 예수 제자도에 충실하자는 진정성 어린 모험을 감행하려고 애쓴다. 하나님나라의 가치인 섬김과 공동체와 공공선을 향해 좌충우돌하면서 스펙 문화에서 탈출한다. 출구를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피상적인 세상의 꼼수에 속지 않고 자신만의 스토리로 맞짱을 뜬다.


저자의 회심기를 읽으면서 복음주의 영성가 유진 피터슨의 또 다른 회심기가 떠올랐다. 유진 피터슨은 목회 초년병 시절에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으면서 목회 성공병을 고치고 미국 주류 문화의 대세에서 탈출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소설을 통해서 제시하는 세상을 구원하는 인간형과 삶의 실재와 은총을 드러내는 이야기 방식을 연구하면서 유진 피터슨은 교회 성장주의에서 이야기로 일종의 목회적 회심을 했던 것이다. 스펙에서 스토리로! 이것은 수단으로 전락한 존재자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방식을 정결하게 하는 회심의 경로다.


어떻게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나갈 것인가? 그것은 우리 인생이 속해 있는 메타 이야기, 진정한 이야기는 무엇인가에 달려 있다. 톰 라이트는 "기독교의 목적은 세상 전체에 대한 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더 큰 맥락을 제시하는 이야기가 성서라는 말이다. 김정태 식으로 말한다면 하나님의 스토리다. <울지마 톤즈>의 고 이태석 신부를 이끌었던 것이 하와이 몰로카이섬에서 한센병자를 돌보다 선종한 다미안 신부의 이야기였듯이, 하나님의 스토리는 삶을 이끌어 가는 비전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스토리가 세상의 꼼수를 이긴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이긴다'는 말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이 의도하신 선을 이룬다는 뜻이다. 성공한다는 뜻이 아니다. 세상의 꼼수에 속지 말자는 말이다.


궁극적으로 <청춘을 아껴봐>는 우리에게 성경을 읽는 새로운 독서법으로 인도한다. 하나님의 스토리에 동참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는 것이다. 이것은 제국의 꼼수와 하나님나라의 스토리를 분별하면서 하나님의 스토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이야기를 찾아가는 실천적 묵상을 의미한다. 그래서 "스토리텔러는 먼저 스토리리스너가 되어야 한다."


"세상은 너의 이야기를 더욱 소리 높여 외치라고 말한다. 어떤 꼼수를 부리더라도 다른 이야기들을 밀쳐 내고 자신의 이야기를 높여가는 것이 세상이 말하는 성공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들이 소외된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길 원하신다. 죽어가는 이야기들, 절망한 이야기들, 용기를 잃어버리고 낙심한 이야기들을 찾아가라고 하신다(<청춘을 아껴봐>, 200쪽)."


나는 기독교가 세상에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보물은 '한 영혼의 가치'에 대한 감각이라고 믿는다. 한 영혼의 가치를 인격이나 생명의 가치로 바꿔 말해도 좋다. 유일무이한 하나의 세계인 한 사람의 존엄함을 드러낼 수 있다면, 영혼을 굳이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이라고 말한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영혼은 유일무이하다. 정현종 시인이 말했듯이, 사람이 온다는 것은 유일무이한 영혼이 다가오는 것이다. 청춘은 유일무이한 하나인 세계이다. <청춘을 아껴봐>는 스펙에 몰두하면서 수단으로 전락한 청춘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당신만의 스토리를 온몸으로 써 나가는 모험을 감행하라고 요청한다. 스토리가 청춘을 구원할 것이다.


이광하 / 일산은혜교회 목사, 전 <복음과상황> 편집장


원문 바로가기: 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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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책과 지적재산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입니다. 2012년 올해의 주제는 "책과 번역"(Books and Translation)입니다. 번역을 통해 생각과 아이디어가 더욱 자유롭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책을 여권이라고 한다면, '번역'은 일종의 비자라고 할 수 있겠죠? 비자가 있으면 여권을 가지고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번역가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하게 됩니다. 

2012년 '세계 책과 지적재산권의 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http://www.un.org/en/events/bookday/


이와 관련되어 네팔의 '돌을 깨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하는 북스포네팔 이벤트를 안내해드립니다. 기아대책기구와 사회적출판사 에딧더월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북스포네팔은 아이들에게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공유하는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북스인터내셔널(Books International)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하루 반나절 동안 돌을 깨서 받는 1,000원의 급료로는 하루하루 살기위한 목적으로 쓰이게 됩니다. 이 친구들이 동화책을 소유하고 읽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요? 이제 그 현실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변하긴 어렵겠지만, 변화는 작은 불에 부는 들판의 바람처럼, 점차 큰 변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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